티스토리 뷰
부산 데이트폭력 여대생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고 옷을 벗긴 채 끌고 다닌 남성의 모습이 SNS를 통해 퍼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부산에 사는 여대생 A씨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개월간 교제한 남자친구 B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이 담긴 폐쇄 회로(CC)TV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이 영상에 의하면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옷이 벗겨진 채로 B씨에게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을 질질 끌려다녔습니다.
A씨는 또 폭력으로 얼굴에 멍이 든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정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지 집으로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며 "카페로 자리를 옮기던 중 남자친구가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1층에서 2층까지 끌고 갔다. 이 과정에서 옷이 벗겨졌고, 그 상태로 B씨 집에 끌려가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냥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네요.
B씨는 자신의 집에서도 A씨를 폭행했고, 인근 주민이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부산 데이트폭력 가해자 B씨는 CCTV 영상을 보고 범행을 시인했으며 감금치상 혐의로 23일 구속됐습니다.
이후 온라인에 올라온 이들이 나눈 메신저 대화 캡처본에 따르면 B씨는 구속된 후에도 A씨에게 "도와줄 거지", "나 구속됐다", "다른 남자 만나지 마라ㅡㅡ" 등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네티즌은 부산 데이트폭력 소식을 듣고 "'사랑해서 그랬다'는 건 핑계", "폭력은 폭력일 뿐", "신상 공개하자", "데이트 폭력 전과도 이력조회 가능하게 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데이트 폭력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며 세간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데요.
부산 데이트 폭력 영상에는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가해 기절시킨 후 나체로 끌고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부산 데이트 폭력 영상이 공개돼 대중의 관심이 쏠리며 과거 공개된 데이트폭력에 대한 통계자료 또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 가해자 10명 중 6명은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범은 총 8367명으로, 하루 평균 23명이 애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력 유형으로는 폭행 및 상해가 전체의 74%인 62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감금·협박 1017명, 그리고 성폭력 224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해자 중 62.3%인 5213명은 기존에 가해 경험이 있는 전과자로 드러났는데요.
애인관계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트폭력은 범행 초기 가해자 와 피해자간에 분리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또 다시 폭력에 노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피해자를 보호할 만한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실정이라는 지적입니다.
네티즌들은 데이트폭력이 단순한 사랑싸움이 아닌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범행 초기부터 강력한 처벌과 분리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며 해당 제도적 장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부산 데이트폭력 여대생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아래의 자료를 보면 이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계속 진행되어 왔던 어찌 보면 비일비재한 일이네요. 하지만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기도 하고요.
부산 데이트폭력 여대생 피해자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발췌해봤습니다.
눈 쪽 뼈와 코 쪽 골절로 이렇게 다쳤고요. 또 온몸에 타박상과 갈비뼈 쪽에 금 간 것 등 여러 가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부산에 있으면 또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그런 불안감에 두려워가지고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은 상태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됐어요.
21살입니다.
그러면 사귀었던 남성은?
마찬가지로 98년생 21살.
언제부터 사귀셨어요?
3개월 정도 됐어요.
그냥 별거 아닌 평소와 같은 말다툼을 하다가 차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 원래 잦은 말다툼이 있었는데요. 남자친구의 집착과 소유욕이 날이 갈수록 커져서 그전에도 자기가 화가 나면 벽을 부순다든지 집 안에 있는 가구를 부수거나 저를 감금시키는 게 일상이 돼버렸어요. 제가 더 이상 못 하겠다고 그만하자고 하니까 산으로 끌고가더라고요.
저를 목을 조르면서 제압을 하고 왜 자꾸 헤어지자고 하냐고 자기는 저랑 못 헤어진다고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이제 계속 반항을 하고 도망가려고 하거나 하니까 제 머리를 운전대에 갖다 박고, 창문에 갖다 박고 차 내부에 머리채를 잡고 계속 구속을 했고요. 저를 자기 집으로 끌고가서 계속 감금했어요. 그 상태에서 집에는 가지 못하게 해서 그 집에서 어쩔 수 없이 잠이 들었고 그다음 날 학교를 가야 한다고 꼭 다시 돌아오겠다면서 이렇게 어르고 달랜 뒤에 집에 돌아와서 헤어지자고 통보를 했어요.
그렇게 저를 문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한 다음에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저를 마구잡이로 주먹과 발로 구타를 한 뒤에 제가 헛구역질을 하니까 제 얼굴에 샤워기를 뿌려서 헛구역질을 멈추게 한 다음에 흰옷으로 갈아입으라고 하더라고요.
제 몸에 피가 덮일 정도로, 옷에 피가 덮일 정도로 때릴 거라고. 그래야지 자기 기분이 풀릴 것 같다고.
누군가가 저를 신고하면 경찰이 올 때까지 주먹으로 제 이빨을 다 부셔버리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다가 합의를 봐서 그러면 카페에 가서 얘기를 하자 이렇게 됐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며 일단 나왔어요. 그다음에는 갑자기 자기가 마음을 먹었는지 자기 집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었어요. 그쪽으로 끌고가가지고 자기 집 동 앞으로 저를 밀어넣는데 그와중에 제가 경비분한테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했는데 저와 눈을 마주치면서도 모르는 척하시더라고요.
그다음에는 자기 동 안으로 밀어넣어서 비상계단으로 끌고 간 다음에 제가 계속 반항하니까 제 옷을 다 찢고 주먹과 발로 제 얼굴과 명치 쪽을 계속 가격하면서 제가 기절하니까 제 머리채를 잡고 시체 끌듯이 2층까지 끌고갔어요.
그 안에서 저를 더 때리려고 했을 때 진짜 감금이 뭔지 진짜 협박이 뭔지 보여주겠다면서 제 옷이 다 벗겨져 있을 때 웃으면서 '공주, 옷 입혀줄게' 하면서 제 옷을 입혀주면서 그 얘기를 하는데 너무 소름돋더라고요.
체포된 뒤에 조서를 쓸 때 저한테 잘 말해 줘야 된다고. 체포되기 전에도 저보고 잘 말해 주지 않으면 저도 죽이고 자기도 죽을 거라고 협박을 했었거든요.
제가 신변보호를 신청할 때도 이름 하나를 쓰는데도 손이 너무 떨려서. 경찰분들도 저한테도 얘기를 잘 안 해 주세요. 제가 무서워하는 걸 알아서 그런 건지.
저보고 흥신소를 사용해서라도 저를 찾아낼 거라고 했거든요.
대략만 읽어봐도 부산 데이트폭력 심각하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