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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협박 미투
곽도원 협박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하도 영화에서 협박 당하는 쪽이 아니라 협박하는 쪽으로 많이 나와서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연기와 현실은 다른 것이니까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곽도원 소속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ㄴ다. 곽도원 허위 미투 사실이 적발된 이후, 곽도원이 협박 당했다는 근황을 밝힌 것인데요. 허위 미투 사실이 적발되었는데 어떻게 협박을 당했는지 당장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곽도원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임사라는 지난 24일 "그저께 곽도원 배우가 연희단거리패 후배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힘들다고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는데, 그 분들 입에서 나온 말은 당혹스러웠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곽도원이 연희단 출신 중 제일 잘나가지 않냐며 다 같이 살아야지, 우리가 살려줄게'라는 말을 듣고 촉이 왔다"고 운을 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연희단거리패 짓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이어 임사라는 "후배들을 아끼는 곽도원의 마음을 알기에, 4명의 피해자 뿐 아니라 17명 피해자를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스토리펀딩을 해보면 적극 기부를 하겠다. 부담스러우면 변호인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그러는 줄 아냐면서 버럭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럼 뭐 때문에 그런 것이었을까요? 좀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극적 활동하는 것은 우리 넷 뿐이니 우리한테만 돈을 주면 된다.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헐~~ 돈이 없어서 거러는 거 아니라면서 결국 돈을 보내라는 게 말이 안되네요.
특히 이들은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글의 제목도 곽도원 협박 미투입니다. 곽도원이 협박을 했다는 게 아니라 당했다는 내용이고요.
임사라 대표는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가 오면서 협박성 발언들도 서슴치 않았다"
"너도 우리 한 마디면 끝난다라는 식이었다. 걸리는 일이 있으면 글을 쓸게 아니라 그들 말대로 돈을 보냈을 것이다. 같은 여자로 너무 부끄러웠고, 마음을 다친 피해자를 생각하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임사라 대표는 많은 고민을 하며 미투 운동의 퇴색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당초 곽도원이 허뮈 미투를 고소하지 않은 것 역시, 함께 하겠다는 뜻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고소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었지요.
그러면서도 "가만히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있을 수는 없다"며 미투 운동이 퇴색되면 안된다는 뜻을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끝으로 임사라 대표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미투운동의 흥분에 사로잡힌 것 같습니다. 미투운동이 남자 vs 여자의 적대적 투쟁이 되어버렸다"
"이번 일을 보면, 미투운동은 남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성에 이용당하고 성을 이용하고, 이용 당하는 것을 또다시 이용한다. 미투운동이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사회 전체가 조화롭게 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며 말을 마쳤습니다.
아래는 곽도원 협박 고백…임사라 대표 페이스북 전문입니다. 굵은 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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